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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 “당일·새벽배송 OK”

입력 : 2021-07-21 19:32:21 수정 : 2021-07-21 19: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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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과 배달서비스 구축
대형 물류일괄센터 건설 예정
“쿠팡 견제 등 다목적 포석” 관측

네이버 쇼핑 이용자들도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중심으로 전국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외부 물류 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중심으로 운영해온 기존 곤지암·군포·용인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 센터에 이어 추가로 20만평(66만1157㎡) 규모 이상의 풀필먼트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제공해오던 익일배송을 내년부터 46만 스마트스토어로 확대하고, 생필품·신선식품 등은 당일배송과 새벽배송도 지원할 계획이다. 새 풀필먼트 센터는 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 등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도 도입할 예정이다. 완충재, 완충패드, 박스 테이프 등 모든 포장재와 플라스틱 자재를 종이로 바꿔 친환경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네이버는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외부 물류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날에는 특수물류 전문업체 발렉스와 함께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에 나섰다. 고객이 사전에 배송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그에 맞춰 발렉스 소속 배송 전문 요원이 상품을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S7 FE’ 사전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시작한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 책임리더는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 역량과 네이버가 가진 미래기술을 결합해 중소상공인(SME)들이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물류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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